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개
전작에서 죽은 전임 M의 요청을 받은 본드가 멕시코에서 MI6와 별도로 작전을 하면서 MI6의 감시를 받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발생하면서 세계적인 정보 통합 기구의 생성을 만드려는 작업이 일어나면서 MI6도 통합이 될 위험에 닿아 있다.
본드는 세계적으로 정보를 해킹하면서 테러를 벌이는 단체 스펙터를 쫒고 그 배후의 인물을 찾아내려고 한다.
영화 감상
영화는 전작인 스카이폴과 같은 감독인 샘 멘더스가 연출하였다. 같은 감독이 연출하였지만 조금 다른 스타일의 영화였다.
70, 80년대의 영화로의 회귀라고 할까?
액션이 퇴보하였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를 맡으면서 젊은 액션을 보여 주었다. 본 아이덴티티에서 보여주었던 짦은 컷을 사용한 실전형 액션이 이 영화에서는 서부 고전 액선처럼 단순한 큰 동작의 액션으로 연출하였다.
총기를 사용하거나 자동차 액션은 볼 만하였다. 그런데 일부 장면은 과거 007 영화의 장면을 오마주한 듯 비슷한 연출이 있었다.
비행기 활강하는 장면은 이전 작품에서 본 듯 싶었다.
특히 격투 장면은 로저 무어가 하는 듯 싶었다.
빌런 중 한 명은 죠스를 연상시키는 연기를 하였다. 연출의 분위기가 이전 작품으로의 회귀를 보는 듯 싶었다.
스토리는 전작인 스카이폴은 그 전작과 이야기의 연계가 없었는 데, 갑자기 스펙터에서는 전작 3편과 스토리를 이어서 연출하였다.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마지막 엔딩으로 끝내려는 분위기도 있었다. 스카이폴에서 주요 캐릭터의 교체를 이루었는 데, 스펙터에서는 엔딩스러운 분위기라니…
최근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 는 아직 안보았는 데, 이 쯤 되니 궁금해 진다.
고전스러운 느낌을 받는 것은 악당이 말이 많다는 것이다. 우스개소리로 고전 영화에서 잘 쓰던 클리셰인 악당이 주인공을 죽이려고 할 때 말을 많이 해서 역공을 당하는 것이 우습게 이 영화에 사용이 되었다.
이안 플레밍이 원작 소설을 쓸 당시의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 듯 싶었다.
배우 이야기
전작부터 007 제임스 본드의 과거를 언급하더니 이번 007 스펙터 Spectre 에서는 어린 시절 같이 지낸 인물이 나왔다. 최종 빌런으로
이 배우는 크리스토프 왈츠라는 배우로 눈에 익숙해서 찾아 봤더니 알리타 배틀엔젤에서 닥터 이도를 맡은 배우였다. 그 때와는 다른 이미지로 연기를 하였다.
그런데 바람직한 캐릭터는 아니었다. 연기 문제가 아니라, 각본의 문제로 재미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중2병 걸린 악당이랄까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드랙스를 연기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빌런으로 나온다.
그런데 캐릭터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문레이커에서 조스와 비슷했다. 힘이 강하고 계속 쫒는 캐릭터로 나온다. 특히 열차에서 본드와 싸우는 장면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오는 장면이기도 했다.
다른 것은 조스처럼 2편의 영화에 나올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못했다.
영화 초반에 모니카 벨루치가 나온다. 매력적인 미망인으로 나와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데, 세월의 흐름은 거슬릴 수 없는 듯 했다.
전작에 이어 M으로 나온 랄프 파인즈이다. 이번에는 M의 역할이 전작들과 달리 역동적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젊은 M이다 보니 행동파로 나온다.
Q로 나온 벤 위쇼가 이번에도 나온다. 전작에서도 새로운 무기나 장치를 만드는 것보다 해킹 능력이 부각되었는 데, 이번에도 해킹이 주된 능력으로 나온다.
시대가 변하면서 Q의 능력이 변하였다.
이번 영화의 본드걸은 레아 세이두가 맡았다. 출연한 전작들 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있는 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생소한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도 그렇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개봉한 후속작에도 나온다고 한다.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인가? 궁금해진다.
영화 평가
007 시리즈의 오프닝에서 스펙터를 표현한 영상이다. 문어처럼 생긴 생물체가 나온다. 스펙터는 유령인 데, 왜 문어인가 싶었다.
내용 상 문어발처럼 확장된 조직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옥토퍼시는 1984년에 나온 영화인 데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
이안 플레밍이 사후 유작으로 나온 옥토퍼시와 리빙 데이라이트와도 관계가 없다. 즉, 혼종이다.
애스턴 마틴 차량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나온다. 물론 다른 차량으로.
그런데 이번 차량은 007 영화에서 자주 나왔던 특수 기능이 있는 차량이다. 이번 영화는 고전으로 회귀라니까.
영화의 근본이 고전으로 회귀하면서 전작 3편의 이야기를 묶는 것으로 시리즈의 엔딩을 이야기하는 듯 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분위기로 끝맺음을 한다.
조금 애매한 영화랄까?
추가정보
영화정보
https://www.imdb.com/title/tt2379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