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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화성이민계획연맹에서 진행 중인 화성의 연구소에 유성이 추락하는 재난이 발생한다. 연구소 시설이 파괴되어 화성을 탈출을 시도하나 실패한다.
탈출을 할 때 발견된 괴생물체 때문으로 탈출선은 추락을 하게 된다.
구조신호를 받은 중국 우주국은 화성 근처를 지나는 목성 에우로파 탐사선에 구조를 지시한다. 이 탐사선에는 어린 나이에 화성 연구소로 떠난 아버지를 둔 아들이 있었다.
화성의 탈출을 막는 괴생물의 정체를 밝히고, 아버지를 구하는 영화이다.
영화 감상
화성이변 이 영화의 상영시간이 1시간 14분으로 짦은 영화이다. 화성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SF영화로 화성탐사를 진행 중인 중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애국영화 중 하나이다.
영화 속에서는 화성탐사는 서구권에서 하는 것이고 중국은 목성 위성 탐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화성 연구소 인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중국이 나선다는 내용이다.
화성을 표현하는 방식에서는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 (Martian) 에서 본 듯한 모습이 보였고, 초반 내용은 플롯은 마션과도 비슷한 구조였다.
여기에 외계 생명체의 정체에서는 라이프와 비슷한 존재가 등장한다.
여러 SF 영화의 클리셰들을 따라한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설정은 중국 부모의 관계인 지, 아니면 헐리우드 영화 공식을 따른 것인 지 공감이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신파라는 요소 때문에 욕을 하면서도 보는 스토리 라인이 있지만 이것이 해외에서는 오히려 먹힌다고 한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중국만의 감정을 보이는 부분이 없었다.
아무래도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중국식 공산주의 체계에서는 자신들만의 고유 감정을 영화에 표현하는 것보다 체제홍보가 우선시 되어 그렇지 않나 싶다.
중국의 우주굴기를 내세운 여러 영화 짜집기 영화로 시간 보내기에도 어려운 영화였다. 다행히 상영시간은 짦은 영화였다.
배우 이야기
중국 영화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고, 배우들도 인기가 없어서 알고 있는 배우가 없었다.
어디선가 본 적은 있는 거 같지만, 뚜렷하게 떠오르는 배우는 없었다.
그만큼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것이 드물고 인기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데, 연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서양권 배우들도 연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연기를 보다가 과장되고 어색한 연기에 오금이 저린 경우도 있었다.
평가
영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중국에서 제작한 신작 SF영화가 인디 CG영화의 컨셉을 무단 사용했다는 게시글로 이 화성이변 영화를 알게 되었다.
영화의 포스터와 해당 단편 영화의 일부 컷을 비교하면서 URL 링크를 적은 게시글이었다.
영상을 보니 해당 게시글의 주장이 조금 과하기는 했지만, 포스터와 비교했을 때 얼핏 비슷해 보여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영화는 중국 OTT 서비스인 iQiyi 아이치이 에서 보았다.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아이치이는 무료서비스도 진행하는 OTT 서비스이다. 제한이야 있겠지만, 이 영화를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광고가 처음과 중간에 뜬다는 것과 720 해상도로 볼 수 있다는 것 빼고는.
한글자막도 지원해서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영화는 위에도 언급했 듯이 마션과 라이프를 더 많이 차용했고, 리아비어던이라는 단편 영화도 차용을 하였다.
전반적인 클리셰가 본 듯한 영화였다.
중국 영화를 좋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부러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다.
추가사항
SF 이므로 현실적인 고증이 들어간 우주선 복장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중국은 이렇게 표현하였다.
스마트 디지털 기기를 이렇게 표현하였다. 내구도를 먼저 생각한 모양이다. 그런데 주인공들은 목성 위성을 탐사하려는 목적을 가진 장비일 텐데, 화성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모양이다.
화성 연구소 실내 세트는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냥 세트라는 티가 많이 났다. 외계 생명체 CG를 합성하려다 보니 더 티가 난 모양이었다.
중국 SF영화는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유랑지구가 아닐까 싶다.
목성 위성 에우로파 탐사라고 하는 데, 에우로파가 아니라 유로파가 맞는 발음이지 않을까 싶다. 자막에 에우로파라고 나와서 뭔가 싶었다.
Europa 가 영문철자이다.
유로파 탐사에 관한 영화는 유로파 리포트가 있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유로파 옆의 목선 위성으로 이오가 있다. 여기에 관한 영화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