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워 The Tomorrow War 영화 감상기

투모로우 워 The Tomorrow War 영화 감상기

영화 소개

군 생활 도중 파병 경력이 있는 댄(크리스 프랫)이 주인공이다. 2022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는 중 미리에서 군인들이 나타나 세상을 구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세상은 요청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구하기 위해 징집병을 보내는 상황이 되었다. 댄 또한 징병이 되어 미래로 가게 된다. 가기 전에 딸 뮤리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한다.

미래로 수 많은 제대로 훈련 받지 않은 징병군과 함께 점프되어 도착한 댄은 참혹한 미래에 놀라게 되고, 외계존재인 하이트스파이크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미션을 수행하다가 미래의 딸 뮤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같이 화이트스파이크스 퀸을 연구해 반격의 키를 찾고 미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 설정

아마존 프라임의 오리지널 영화이다.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아마존에 판매를 한 듯 싶다. 극장 개봉을 했으면 손해를 봤을 지도…

시간 여행의 새로운 설정

이 영화는 SF 액션 영화인 데, 시간이동을 다룬 영화이다. 타임머신이 이 영화에서는 점프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 IMDB.com

점프를 하려면 점프링크에서 관리를 하고, 대상자들은 점프 밴드를 착용해야 한다. 밴드를 착용한 사람이 두 지점을 이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동이라기 보다는 위치 이동에 가까운 개념을 사용한다. 이것이 바로 타임 패러독스를 빠져나가게 하는 설정이 되었다.

이미지 출처 : IMDB.com

영화를 보면서 미래에서 과거로 먼저 온 상태이니, 여기에서 시간의 변곡점이 발생하는 데, 어떻게 징집병들이 미래의 세계로 이동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해결하였다.

이미지 출처 : IMDB.com

백 투더 퓨쳐의 마틴이 1950년대에서 80년대로 돌아오니 현재가 이전과 달라졌듯이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야 하지만, 이 영화는 점프라는 설정으로 피했다.

과학적으로 가능한 지는 모르겠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에서 이해는 안되었다.

차라리 평행우주 차원이동이라는 설정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디스토피아 미래

이미지 출처 : IMDB.com

암울한 미래를 다루는 소재는 많다. 핵전쟁 후의 세계, 바이러스나 좀비에 의해 멸망한 세계, 자연 재해로 사막화된 미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영화는 2048년에 나타난 화이트스파이크스라는 외계 존재에 의해 인간들이 전멸 직전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지금보다는 높은 과학력을 가진 미래이지만 외계인에게 공격받아 파괴된 미래를 보여준다.

색다른 설정이랄까?

외계존재 화이트스파이크스

이미지 출처 : IMDB.com

색다른 크리쳐이다. 에일리언과는 다르고, 어찌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기계형 외계인의 생물형이랄까?

촉수에서 무기를 발사하기도 하고, 입으로 물어 뜯기도 한다. 암컷은 강력한 힘과 지배력을 가지고 있어서 수컷들을 거닐고 있다.

근데 괴물 (The Thing)의 크리쳐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독특하지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배우 이야기

이미지 출처 : IMDB.com

주인공 댄을 연기한 크리스 프랫은 MCU의 스타 로드로 유명하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도 나와 유명하다. 그런데 코믹한 연기보다 입금되면 체형이 변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에서는 완벽한 근육질은 아니다. 일부러 퇴역하고 학교 선생으로 오래 재직한 가장으로 나오려고 했는 지, 살집이 있는 상태로 나왔다.

더 헌트에서 시니크한 액션을 보여준 베티 길핀이 이 영화에서는 징집되는 남편과, 아버지를 보내기 싫어하는 딸을 둔 엄마로 나온다.

먼저 본 영화와 다른 이미지여서 생소했다.

이미지 출처 : IMDB.com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는 길핀과는 다른 의미에서 변신을 했다. 더 프레데터 (2018)에서는 아이의 엄마로 나왔는 데, 이 영화에서는 군인으로 나와 조금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댄의 딸인 뮤리이고, 과학자이자 저항군의 대장으로 나왔다.

이미지 출처 : IMDB.com

형이 왜 거기서 나와!

J.K. 시몬스가 등장할 때 이런 속마음이 나왔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제임스 편집장으로 유명하고, 위플래쉬의 플래쳐로 유명한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는 PTSD로 아들과 깊은 오해를 가졌지만, 헐리우드 패밀리 영화답게 해결하는 뮤리의 할아버지로 나온다.


총평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개봉을 포기한 영화로 보인다. 극장 개봉했어도 대박을 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독특한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시간이동에 대한 설정이 과학적으로 이해는 안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설정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내가 이상한 것은 아닐 걸… 소스 코드의 평행우주 설정이 더 나은 듯.

외계 크리쳐도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냥 변종 촉수 괴물 정도. 에일리언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리고 헐리우드 패밀리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버지와의 화해, 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 등 산파 요소가 많았다.

극장에서 돈 주고 봤으면 분명 후회할 만한 영화이다.

평가: 2/5

기타 이야기

영화 설정에서 백두산 화산 폭발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백두산의 폭발을 알아 보았다. 왜냐하면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는 엄청난 폭발이라고 하는 데, 내가 배운 역사적 지식에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946년에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지만, 고려사 고려사에는 정종 원년에 “하늘에 고동소리가 들려 사면했다.”라는 문구만 있다고 한다.

고려 건국 초기라 왕건의 후손들이 왕권을 잡기 위해 왕이 자주 교체되던 시기이므로 영화에서 표현된 핵폭탄 천 개 수준의 엄청난 폭발이라면 고려에도 영향이 있었을 텐데 사료에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니…

중국 역사에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당나라 망하고 5대 10국의 전란시대라 그런 건지…

백두산이 언급되어 잠깐 알아 보았다. 영화가 과장을 심하게 한 것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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