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가던 중 신기한 것을 보았다. 항상 다니는 길이었는 데,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출퇴근길이었기 때문에 어두운 아침에 지나가고, 어두운 저녁에 왔기 때문에 보지 못했었다.
바로 방범용으로 설치된 가스배관 가시캡 덮개를 보았다.
일반적으로 빌라 외부에는 이렇게 가스 배관이 설치되어 있다. 구형 빌라들은 다 이렇다.
그래서 뉴스 매체에서 이것을 이용해 도둑들이 2, 3층 등에 쉽게 올라서 범행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들이 있는 것을 알았지만 실제로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새로 건축한 빌라였다. 건축 완공은 1달이 넘었는 데, 아직 분양은 하지 않고 있는 빌라였다. 부동산 시세가 상승세이니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지…
그래서 관심이 있었던 빌라였는 데, 밝은 오전에 지나가면서 배관에 이상한 것이 달린 것을 보게 되었다.
외부를 계속 보니, 다양하게 설치가 되어 있었다.
의문인 점은 가스 배관에는 가시캡으로 방범을 해 놨는 데, 빗물 PVC 파이프는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확대 모양은 위와 같았다. 날카롭고 위험해 보였다.
배관을 이용해서 이동하기에는 어렵겠다.
건축기준에 100세대 미만의 주거시설에는 외부에서 범죄자의 침입을 쉽게 하는 시설은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을 직접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이 빌라는 방범에 대해 신경을 쓴 빌라라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분양을 시작하면 필히 방문해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