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무료 배포 게임 실행 첫 느낌

게임 설치와 무료 배포 이유

2021년 1월 15일에 에픽 게임즈에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STAR WARS Battlefornt 2)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다이스에서 제작하였고 EA에서 2017년 출시한 최신 게임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다.

스타워즈 게임은 지난 연말 세일 때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구매하였지만, 아직 실행하진 않았다.

EA에서 출시한 게임들은 구입하기가 싫었다.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로 10년이 넘었다.

배틀프론트 2를 오더의 몰락 전에 맛보기로 생각하고 무료이니까 설치를 해보게 되었다.

설치를 하면서 왜 무료로 배포한 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오더의 몰락 때도 “왜 세일을 하지?”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 데, 그 이유도 알게 되었다.

바로 오리진 회원 수 확보 마케팅이었다. 게임을 설치하려고 하니, 오리진 설치가 나왔다. 오더의 몰락을 구입 후 설치를 안해봐서 몰랐던 것이었다. 아마도 오더의 몰락도 오리진을 설치하지 않을까 싶다.

오리진 설치 게임목록에 오더의 몰락도 링크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세일 목적도 회원 유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바탕화면에 게임 실행 아이콘이 생성되었는 데, 이것을 실행해도 오리진을 거쳐서 실행이 된다. 또한 트레이에 시작 아이콘으로도 오리진이 세팅되어 있다.

오리진은 그다지 설치하고 싶지 않은 게임 구매 어플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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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실행

게임 설치 때 용량이 94기가인 대용량이어서 SSD에 설치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 하드에 설치했는 데, 로딩이 오래 걸렸다.

근데 순수하게 게임 로딩에만 오래 걸린 것은 아닌 듯 싶다. EA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걸린 듯 싶다. 멀티플레이 게임이 주목적인 게임이다 보니 온라인 커넥스 시간도 실행 시간이 포함되어 오래 걸린 듯 싶다.

그래픽 설정을 맞춘 뒤 싱글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하였다.

게임 처음에 컷씬이 있는 데, 게임 장면에서 실행되는 방식이 아니라 동영상을 실행하는 방식인 데, 소리와 영상이 일치를 하지 않고 버벅였다.

사양 낮은 컴퓨터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실행하는 것 처럼. 기분이 상했다.

영상을 중간에서 스킵했다. 게임이 실행되는 데, 어?

드론으로 시작하였다. 당황스러웠다.

일단 드론을 조작해서 탈출을 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어?

3PO인가?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거지? 네가 왜 여기서 나와?

3PO는 아닌 동종의 안드로이드였다.

주인공을 만나 탈출을 하는 과정에서 감옥에 갖힌 캐릭터를 보았다. 마치 포스 언리쉬드의 주인공 같았다. 설마 아니겠지?

1인칭 시점으로 바꿀 수 있었다. 사격 전투에서는 역시 1인칭이다. 이것 때문에 원래는 Xbox 콘트롤러로 진행하다가 다시 마우스 키보드로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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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해보고는 싶지만, 선뜻 구매하기는 꺼려지던 EA의 스타워즈 게임을 에픽스토어의 무료배포를 통해 해보게 되었다.

최신 게임에 개발사의 위용답게 그래픽은 정말 뛰어났고, 생각 외로 싱글 게임 스토리 진행도 아직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오리진 설치와 실행으로 인해 게임실행의 버벅임과 인터넷 접속을 위한 커넥트로 인해 지연되는 것이 불만으로 남았다.

HDR 지원으로 색상의 선명함은 마음에 들었다. 맘 먹으면 엔딩까지 즐기고 싶은 데, 시간적 여유가 생길 지 모르겠다.

PS : 게임을 하면서 Xbox 콘트롤러가 오래 되어 작동이 안되는 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만간 신규 구매를 해야 할 듯. 하긴 이 콘트롤러도 12년 넘게 사용했다.

참고로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은 게임이고, 한글 패치도 없다. 이 점은 많이 아쉬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