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프로토콜(Alpha Protocol) – 스파이를 키워가는 롤플레잉게임

알파 프로토콜(Alpha Protocol) – 스파이를 키워가는 롤플레잉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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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성장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큰 재미적 요소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색다른 소재의 게임이 나왔다. 판타지, SF와 같은 전형적이 틀과는 차별화되어 액션게임에 자주 사용되는 스파이물이 롤플레잉 게임에 사용되었다. 바로 알파 프로토콜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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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가지 유형의 요원을 선택할 수 있는 데, 솔져, 필드요원, 기술자, 프리렌서가 그것이다. 각각의 유형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능력치가 다르다는 기본 상식. 추후 능력을 키워가는 데 주어지는 스킬 포인트도 그러한 점에서 분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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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배분에서 보면 메스 이펙트가 연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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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화문의 선택에 따라서 캐릭터의 성향도 공격적인지, 평화적인지도 다르게 성장하는 데, 대화시 간단한 지문으로 나온 선택문구에서 잘 선택을 해야 한다. 이 선택에 따라 상대방과의 호감도 상승과 저하가 점수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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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해킹, 문열기 등의 액션에서 다른 롤플레잉에서 사용하듯 미니 게임형식을 갖추고 있는 데, 해킹은 시간 내에 제시한 글자와 같은 글자 찾기, 자물쇠 열기는 시간내에 자물쇠 주물의 위치 맞추기, 경고음 해제는 미로 찾기 같은 각각 다른 미니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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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게임은 스파이를 다룬 게임이다 보니 잠입물의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내심 스플린터셀 컨빅션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컨빅션도 잠입의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롤플레잉게임에서 보여주는 자유도와 성장의 재미는 없다보니 조금씩 능력치를 키워가면서 플레이하는 묘미에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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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컨빅션보다 못한 부분도 있는 데, 엄폐와 장애물의 이동, 아크로바틱한 동작의 표현에서는 뻣뻣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은밀한 이동에서 허리만 숙인 듯한 어색한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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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최신 게임 중에서도 뛰어난 퀄리티여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렇다고 버벅이지 않는 것을 보아서 최적화에서도 제대로 만든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영문이라는 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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