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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게 된 이유
아이패드로 업무용 다이어리를 이용하게 된 것이 7월 부터 시작하였다. 상반기 6달 동안의 내용은 갤럭시탭 S4에 저장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것도 월간업무와 주간업무계획표 뿐이었다.
이 내용은 새로 만든 아이패드의 다이어리로 복사하였다. 문제는 주간 시간 계획업무였다. 그것은 가죽 커버로 보관한 종이 다이어리에 적혀 있었다. 레트로 갬성으로 가죽 다이어리를 계속 사용하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나중에는 필기를 복사 이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포기했다.
그러나 2020년도 한달을 남겨둔 상태에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종이 다이어리에 있는 업무 내용을 옮겨야 1년 업무의 완결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부터는 디지털로 보존하는 첫 해가 되려면 마무리를 잘해야 하니까.
복사의 시작
일단 상반기 주간 계획표를 복사하기 시작하였다. 페이지를 펼치고는 막막하였다. 분량이 많다고 느껴졌다.
다이어리를 쓸 때는 매일 매일 쓴 것인 데, 그것을 한 번에 필사를 하려고 하니 생각외로 시간이 걸렸다.
1페이지를 필사하는 데 30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다. 내용을 검토하고 해당 업무에 대해 되새김하면서 하이라이트펜으로 체크까지 하다보니 시간이 걸렸다.
몇 주 분량을 그렇게 하다가 키보드로 치는 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새로 산 블루투스 키보드도 사용할 겸 해서 키보드로 입력을 하였다.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다. 더 빠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타이핑 속도가 느려서라기 보다는 타이핑을 한 후 조정을 해 주어야 하는 데 시간이 추가로 걸렸기 때문이다.
입력해야 하는 공간이 규정된 엑셀문서에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양식에 맞쳐서 글자의 배치를 맞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기는 글자의 길이가 길 때는 크기를 줄여서 폭에 맞출 수 있지만, 타이핑 입력은 글자를 축약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또한 아이패드와 윈도우의 키보드 조작이 다른 것도 시간을 더 걸리게 한 것도 있다. 이 부분은 익숙해 지면 시간이 단축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의 작업
며칠에 걸쳐 3월 초까지는 작업을 하였다. 일부는 필사로 옮겼고, 일부는 타이핑으로 옮겼다.
7월 이 후부터는 아이패드로 일정을 관리했기에 모두 필기로 입력되어 있기에 타이핑 입력과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일단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나머지도 타이핑으로 하려고 한다.
가독성도 필기보다는 타이핑이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필기체의 폰트를 사용해서 타이핑하는 데, 좋아보인다.
내년에는 업무의 중간에는 필기로 입력하되 굿노트의 변환 기능을 사용해서 텍스트로 변환해서 저장하는 것도 고려해 볼까 한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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