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Kingdom) – 도깨비를 잇는 최애 드라마가 될 듯…

킹덤(Kingdom) – 도깨비를 잇는 최애 드라마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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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드디어 한국에서 일을 냈다. 작년에 유재석이 출연한 예능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었 때, 역시 외국 자본으로 만든 것은 안된다는 확신을 심어줬는 데, 이 드라마는 그러한 우려를 씼어냈다.

사실 이 드라마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현빈이 출연했던 “창궐”하고 비슷한 내용이어서, 아류작인 줄 알았다.

그래서 실망을 했는 데, 작가에 “김은희”씨가 있는 것을 보고, “어! 김은희작가가 아류작을 썼다고?”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알아보았다.

오히려 “창궐”이 김은희 작가가 공동저자로 만든 원작만화를 모티브로 망친 각색으로 만든 것이었고, 이 드라마가 김은희 작가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창궐”은 정말 개망작! 영화를 보고 난 후 리뷰를 쓸 생각도 안나게 만든 몇 안되는 망작 중 망작!

미드제작 방식처럼 시즌 1로 제작되어서 드라마 편수는 의외로 적은 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이다.

어제 1편을 보고 난 후 정말 반하게 되었다. 그 때 느낌은 “도깨비”를 볼 때처럼 큰 재미를 느꼈다.

킹덤(Kingdom) - 도깨비를 잇는 최애 드라마가 될 듯...

2018년 열일을 했던 주지훈이 조선의 세자로 나온다. 배두나나 나오고, 류승룡이 사극에서 멋지게 재기하였다. 아, 류승룡은 최근 “극한직업”으로도 재기하였다.

“염력”으로 큰 실망을 주었었는 데, 재기에 성공하였다.

조선판 좀비가 “창궐”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실감나고, 무섭고, 애처롭게 그려졌다.

비록 1편만 보았지만, 권력자의 암투 부분이 비정하게 그려지고, 또한 깨알같은 코믹요소들도 놓치지 않고 보여주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촬영도 멋있게 찍어서 영화 뺨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5편이 더 남았는 데, 그것도 물론 기대가 많이 된다. 제목에 적었듯이 “도깨비” 이 후 최애 드라마가 될 듯. 시즌 2는 언제 제작되나…

원작만화도 봐야 하나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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