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Gears of War) 1탄 PC버전을 해보고…

기어스 오브 워 (Gears of War) 1탄 PC버전을 해보고…

20190119_01.jpg

헤일로 시리즈와 더불어 XBOX 콘솔 게임의 대명사 "기어스 오브 워"의 PC 버전을 오늘 해 보았다. 2006년에 엑스박스로 나온 후 2007년에 PC버전이 나왔다는 데, 당시 경험해 보지 못해서 있었는 지 조차 몰랐다.

2016년에 울티메이트 에디션으로 그래픽이 리마스터되어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하는 데, 오늘 해 본 것은 그것은 아니고, 2007년에 PC버전으로 이식되어 출시된 버전이다. 10년이 넘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344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놀라웠다.

언리얼 게임 제작사이며, 언리얼 엔진 제작사인 에픽 게임즈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이지만, FPS가 아닌 TPS 방식의 액션게임이다.

20190119_02.jpg

게임 초기에 나온 컷씬을 보니 이 게임도 컷씬에서는 3440 x 1440 해상도는 지원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짦은 시간을 즐겼지만 일단 게임에 대한 배경 설정을 알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인터넷에 조사해보니, 이 게임의 원작 코믹이 있다고 하는 데, 코믹북을 본 사람은 이해가 되지만 못 본 사람에게는 생소한 설정이라는 리뷰를 봤다. 어떻게 이렇게 불친절한 게임이 대박을 칠 수 있었을까 의문이다. 

스토리와 별개로 게임 액션과 그래픽이 대단한 모양이었나 보다. 콘솔 전용 게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서 솔직히 4탄까지 나온 이 게임은 모르는 게임이었다. 실제로 1탄과 4탄만 PC버전이 가능하고 다른 시리즈는 엑스박스 콘솔만 지원했으니, 관심이 없었을 수 밖에…

20190119_03.jpg

워헤머나 헤일로 처럼 외골격슈트 장갑이 유행인 데, 이 게임은 그게 아니고 캐릭터가 우락부락한 근육질 덩어리라는 것이 마초적인 냄새가 느껴졌다.

20190119_04.jpg

게임 초기에 튜토리얼 모드와 게임 모드 선택하는 방식이 재미있게 보여졌다. 난 물론 처음 접한 게임이니까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아! 엑스박스 콘트롤러가 있음에도 키보드로 게임을 하였다. 최근 몇 년동안 가끔 즐긴 게임들이 키보드가 편한 것들이다 보니, 콘트롤러가 어색해져서 WASD 방식의 조작이 편해져서…

20190119_05.jpg

21:9 와이드 방식의 해상도라 그런지 그래픽이 시원 시원했다. 12년 전의 게임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출시 당시에는 꽤나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었을 것 같다.

20190119_06.jpg

FPS가 아닌 TPS 방식으로 슈팅을 즐긴 것이 오랜 만이고, 원샷 원킬이 되지 않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최근 즐기고 있는 "폴아웃 뉴베가스"에서는 스나이퍼 총이 주 무기여서 원샷 원킬을 주로 하다 보니, 이렇게 총알 낭비하는 슈팅은 오랜만이었다. 툼 레이더는 활로 저격하곤 했다.

20190119_07.jpg

세팅하고 즐긴 플레이 타임은 20분 정도.

오래된 게임이지만 나름 신선했다. 크라이시스 1탄을 다시 해 봤을 때와 비교한다면 이 게임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다. 물론 그래픽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크라이시스가 나았지만…

좌우간 전설의 엑스박스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의 첫느낌이었다.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