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형님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5번째 영화를 최근 보았다. 3편에서 실망한 후 이 시리즈를 보지 않았는 데, 최근 개봉한 폴아웃에 관심이 생겨서 이전 작품을 먼저 볼 생각으로 봤다. 그런데 이런… 폴아웃이 주변 극장에서 내려졌다.
007 시리즈와 같은 스파이 액션물이지만, 오로지 톰 크루즈를 위한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은 매 시리즈마다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하고는 해결을 해내는 톰 형님의 원맨스타일 액션 영화이다.
사실 포맷도 거의 비슷하다. 아군에게 배신당하거나, 모략으로 쫓기는 와중에 악당을 잡는다는 스토리.
로그 네이션 에서도 그런 포맷을 따라갔다. IMF가 해체되면서 CIA에는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면 신디케이트를 추적하는 이야기와 극적인 잠입미션의 성공은 반복적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한 구조였다.
알렉 볼드윈이 이 시리즈에 참여된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초반에는 많이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월을 이기지 못한 외모에 약간 실망을 느꼈는 데, 후반에서 재미와 반전을 주어 폴아웃을 기대하게 만드는 인물로 변하였다.
톰 형이 나이가 있는 만큼 언제까지 더 이 시리즈를 이어갈 지는 모르겠으나, 그만두는 순간 007과는 다르게 시리즈는 끝날 것임은 틀림없다. 톰 형 위주의 영화로 대체불가하므로…
PS : 최근에 TV에서 톰 형의 리즈 시절에 찍은 영화 "탑 건"을 소개하는 것을 봤는 데, 어휴… 정말 예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