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실존했던 여자 스파이가 독일군 진영으로 침투하여 정보 취득, 살인 등의 임무를 하는 것이다. 특히 2차대전에 스파이로 임무에 투입되어 독일군에 잡혀 사형되었던 실존 인물 Violette Szabo란 여자를 소재로 하였다는 것이 색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bbidae47/150047490703에 방문하면 바이올렛의 약력을 알 수 있다.
여자가 주인공인 스파이이고 잠입 액션이라는 점에서 노 원 리브즈 포에버(No One Lives Forever)를 떠올릴 수 있는 데, 결론적으로 보면 그래픽이 이 게임이 뛰어나다는 점 빼고는 재미적인 면에서는 비교하기에는 적합하지가 못하다.
다양한 무기와 코믹적인 액션으로 여자 007적인 NOLF와는 달리 몰핀부작용인지 몽환적인 배경(기억)속에서 현실적인 열악한 무기와 단순한 공격방식의 패턴은 비교가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메탈 기어나 스플린터 쉘과는 역동적인 액션부분이 부족하여 조금 힘이 없다. 단, 장점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코만도스 시리즈에서 즐겼던 긴장감 높은 디테일적인 잠입의 스릴에 있다.
공격은 각종 총기류가 지원이 되기는 하나, 초반에는 스텔쓰어택이라고 할 수 있는 배후 공격이 주된 방식이다. 현실적이기도 하겠지만 잔인하기도 한…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몰핀 모드는 맥스 페인의 뷸렛타임모드나 매트릭스 모드같은 슬로우 타임 어택과 같은 것이 아니고 마약먹고 환각상태의 무대뽀 공격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데, 뭐라고 정의해야 할 지 모를 색다른 방식이다.
2시간 정도의 플레이에서 느낀 점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게임을 하고 있는 지금의 내 상태에서는 2%보다는 조금 더 재미적인 요소가 부족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