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제작한 중국 전투 액션 영화이다. 마치 80년대 미국 그린베레, 네이비 씰 홍보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였다. 국수주의에 자국 군대 홍보에 치달은 70, 80년대의 헐리우드 영화를 복사한 듯한 중국영화로 어릴 적 보았던 "배달의 기수"와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오경"이 감독과 주연을 맡아서 제작하였는 데, 일단 무술 격투 장면은 믿고 보는 오경답게 볼 만하였다. 영화를 찍을 때가 42살 정도로 알고 있는 데, 아직 쓸 만하였다. 그러나 악역으로 나오는 스콧 앳킨스보다 파워 등이 모자라 보이는 것은 아쉬웠다. 너무 괜찮은 배우를 악역으로 사용하려다 실패한 듯. 오히려 오경보다 이 배우에 대한 관심이 생길 정도였다.
내용은 중국 군대 홍보 영화 그 이상도 아니지만, 조금 과했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중국의 국경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등 군사 강국과의 접경 지역에서 분쟁이 있어왔고, 러시아하고는 국경분쟁이 역사적으로 있어온 나라인 데, 너무 가볍게 다루지 않았나 싶다. 비현실적인 대립 상황이라니.
중국 군대를 홍보하기 위한 최신 장비들의 등장은 조금 긴장시키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중국과 일본에 끼인 나라이다 보니… 생계형 방산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상황과는 다른 분위기의 중국 군 위상을 접해서 긴장되었다.
PS : 늑대와의 싸움은 상징적인 것일 텐데, 무슨 상징인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