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월드(Two Worlds) – 오블과 비교되는 게임이라는 데…

투 월드(Two Worlds) – 오블과 비교되는 게임이라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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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내에 즐겼던 롤플레잉 게임 중에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것은 아무래도 오블리비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롤플레잉 게임들을 할 때도 비슷한 류의 게임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 게임은 2007년 출시되었으나, 오블리비언과 비견되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다지 이슈가 되지는 못했는 지, 인기가 오블에 비해 극히 적었다.

일단 최신 패치인 1.7 버전의 파일 용량이 1.2G가 되는 것을 보면 초창기 이 게임에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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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시점의 실시간 액션 게임으로 진행되는 데, 첫 느낌은 위쳐의 화려한 이펙트의 검술에 비하면 어색하고, 오블보다도 떨어지는 타격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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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이용한 공격은 오블보다는 나은 타격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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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후 부활 시스템은 특정 지점에서 리젠되어 시작되는 방식을 이용하는 데, 묘비같은 아이콘이 재미를 주었다.

그래픽의 부분에서는 HDR 옵션과 안티 알리아싱 옵션을 이용했음에도 최신게임을 제치고 오블과 비교했을 때도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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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토리는 얼핏 보면 많은 공간으로 보여, 많이 담을 수 있을 것 처럼 되어 있지만, 힘과 관련되어 넣을 수 있는 제한이 있다. 바로 무게로 무게 한도까지 담을 수 있다. 문제는 아이템을 무게를 쉽게 알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 문제라는 거.

그리고, 이 게임의 아이템 특징이 같은 아이템끼리는 합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검을 습득하게 되면 그것을 합쳐서 검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소켓 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지, 스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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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은 레벨업 시 기본 능력치는 5포인트, 스킬 포인트는 1포인트씩 제공된다. D&D에 기반했으나, 상당히 간결한 능력치들을 제공하여 정통 D&D 롤플레잉 매니아들에게는 실망스런 부분일 지도…

오블리비언에 비견된다는 게임이지만, 사실 첫 느낌은 그건 과장된 표현이라는 게 강하지만, 자유도와 빠져드는 세계관은 즐겨볼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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