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리턴 투 캐슬 울펜스타인(Return to Castle Wolfenstein)으로 3D 액션으로 출시된 적이 있지만, 스토리가 이전과는 다른 슈팅 게임으로 인식되었다. 이번에 2009년에 다시 제작된 울펜스타인은 주인공의 모습을 원작의 주인공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제작되어 정통적인 리메이크임을 느끼게 하였다.
2차 대전이 배경이므로 게임의 초기 부분은 콜 오브 듀티나 메달 오브 아너와 같은 FPS게임들과 비슷한 분위기의 2차 대전 슈팅 게임으로 진행된다. 인터페이스도 많은 부분 비슷하고, 무기류도 그렇다. 원작은 미로같은 실내에서 독일군과 싸우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보스급들이 조금 초과학과 비현실적인 오컬트적인 요소가 있었을 뿐이니…
그러나 진행하면서 리턴 투 캐슬 울펜스타인처럼 원작의 오컬트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가 된 게임으로 변하게 된다. 지하 유적 발굴지부터 초현상적인 파워를 주인공 B.J. 가 가지게 되면서 색다른 액션 게임을 즐기게 된다.
처음 얻게 되는 파워는 이면세계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 데, 이것으로 닫혀져 있는 문을 통과하거나, 나이트 비전과 같은 적들이 어디에 있는 지 쉽게 볼 수 있는 능력 등을 가지게 된다.
2번째로 얻게 되는 것은 슬로우 타임 능력으로 시간이 느리게 진행되어 장애물 통과나 적 사살시 펀하게 해준다. 그 외 다른 능력을 아직 얻지를 못해서…
그리고 왜 이 게임이 원작과는 달리 공포게임으로 진행되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솔저 오브 포춘이나 피어 등과 같은 게임의 영향인 지, 죽은 시체의 표현에서 사지 절단, 유혈등은 기본으로 보여준다. 물론 피어에 비하면 표현 퀄리티는 최신 게임답지 않게 낮은 편이지만.
다크 섹터나 파 크라이2와 같이 블랙 마켓이란 곳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식을 이용하는 데, 이것을 위해 게임 도중 비밀공간이나 주변에 떨어져 있는 돈주머니, 골드 등을 챙겨야 한다. 원작에서 보물을 줍는 것을 채용한 것 같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다른 FPS와 다른 색다른 점으로는 NPC가 말하는 대사가 많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보조적인 NPC는 임무와 관련된 정보를 주는 것뿐 만 아니라, 안전가옥이나 마을에서 접하게 되는 주변 NPC도 각자의 대사를 가지고 있고, 경우에 따라 인텔리전트(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잠깐 즐겨본 바로는 최신 FPS에 중에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피어2와 비교가 되다 보니 그래픽, 스토리의 완성도, 몰입감등에서 원작의 감동을 다시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