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마케팅 방식으로 출시된 게임들은 영화 본편에서 나오지 않는 스토리를 다루거나, 영화 본편의 내용을 따라가는 방식을 따르는 데, 터미네이터 이 게임은 전자에 가깝다.
게임 시작부분에서는 영화에 사용된 장면을 사용하나, 실제로는 영화 내용의 프리퀼에 해당되는 본편 내용의 2년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본 상태는 아니지만, 영화를 본 사람도 다른 느낌을 받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화에 나온 캐릭터들을 조정하는 것이고, 영화 속 머신들과 싸운다는 것은 직접적 체험이라는 재미를 주기에 할 만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게임은 엄폐기능을 지원하고 3자적 시점 슈팅(Third Person Shooting)게임방식이어서 기어스 오브 워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최신 게임치고는 거친 느낌의 화면과 낮은 디테일로 높아진 눈높이에는 맞추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튜토리얼 부분에서 엑박 패드 설명 부분에서 텍스트로 처리되어 있는 부분은 무성의하지 않나 싶은 느낌마저 든다.
아직 진행 중이나, 게임 커뮤니티에서 짦은 플레이시간에 대한 불만을 보면, 정말 영화 홍보용에 지나지 않는 게임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출시 전에는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가졌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