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의 파장 밑에 도사린 음모론

“디 워”의 파장 밑에 도사린 음모론

디 워가 최단기간 200만 돌파라는 성적은 분명 기쁜 일이다. 그런데 이 성적에는 일부 평론가와 감독의 폄하적인 비평이 “디 워”를 이슈화를 시켰음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김조광수”와 “이송희일”이란 2명의 감독이 자신들 블로그에 올린 비평이 네티즌 사이에서 집단 공격을 당하면서 그 이면에 보이는 검은 음모가 웅크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것은 그들 비평과 관련된 기사의 댓글에서 보이는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한 기운이다.

그들이 비평한 것도 자신들의 소견일 뿐이다. 그것이 독선이든 아니든. 그런데 그것을 “디 워”에서 의도하였든 하지 않았든 지금 현상적으로 일부 보이는 애국마케팅과 비교하면서 그것을 비판한 감독들의 치부를 들추면서 “스크린쿼터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이것을 올바르게 봐야만 하는가? 물론 스크린쿼터를 고수하려는 영화인들에게서 자신의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가식적 모습이 안보이는 것은 아니나, 그것이 폐지하자는 주장을 옹호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 폐지가 2007년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한국영화가 겨우 “디 워”와 “화려한 휴가”로 부활의 조짐이란 기사가 나올 때쯤 밑바닥에서부터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다.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