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로딩 로딩 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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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제작사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한 새로운 롤플레잉 게임을 해보았다. 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이다.

롤플레잉은 아직 오블리비언의 여파가 남아 있는 상태라 다른 유형은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황이었는 데, JRPG로 불리는 단방향성 턴제 롤플레잉 유형인 일본 RPG를 간만에 해보려고 시작했다.

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파랜드 택틱스 5 이 후 턴제 RPG는 정말로 오랜만에 해보는 것이었다. 닌텐도DS로 파이널 판타지 4를 잠깐 해보기는 했지만 PC로는 오랜만이었다.

하지만 방식은 파랜드 보다는 역시 개발사의 다른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에 가까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게임 소개에서 보여주었던 마을 장면 때문에 좀 더 자유도가 있을 거라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였고, 좁은 마을과 한정된 대화가능한 NPC는 답답함마저 들었다.

요즘 잠깐씩 하고 있는 울티마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단지, 언리얼의 엔진을 사용해서 조금 더 그럴듯한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게 눈요기로는 좋다는 점이랄까.

일본 게임들이 비호환적인 자체개발한 엔진에서 탈피해서 게임을 제작하는 것은 좋은데, 전체 UI도 표준을 따라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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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제이기 때문에 명령을 실행시킨 후 손가락만 빨거나, 화면 스킵하기 위해 클릭만 하던 시절이 있었는 데, 여기에는 갑자기 나타나는 크리티컬 공격을 하기 위해 화면을 주시해야 하는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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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램넌트 The Last Remnant 은 장점이 많은 게임도 아니지만 무엇보다 이 게임을 지속할 의욕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바로 로딩이다.

JRPG는 턴제의 약점은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있어서 재미를 주는 데, 이렇게 수시로 로딩만 하고, 비효율적인 오토세이브 지점으로 인해 짜증…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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