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잔치겸해서 가족 식사를 수락산 마당바위 근처의 계곡 식당에서 했다.
실제로 이런 식당에서 가 본 것은 처음이었다.
오리와 닭을 백숙 형태로 시켰다. 솔직히 맛은…
수락산이 원래 물이 맑은곳인데, 이곳은 수량은 많지만, 내가 알고 있는 수락산의 맑은 계곡물은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계산할 때 가격도… 속으로 욕이 나왔다.
어머니와 친척 누나들이 더위를 식혔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지만 않았다면 무지 속이 쓰렸을 가격이었다.
계곡의 평상 임대료가 비싸구나 하는 생각으로 울화를 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