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인물로 조작하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게임 도입부 인트로 영상에서 알마(ALMA)의 어린시절이 거론되면서 시작된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터페이스와 기능의 승계가 아닐까 싶다.
초감각이라고 해야 하나. 좌우간 특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기능이 조금 더 강화되어서 공격 대상자를 강조해주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무기 인터페이스도 조금 달라졌다. 마우스 중간 버튼의 활용도가 추가되었다. 귀찮아서 그냥 스크롤로 하지만. 데모부분만 그런건지 전체가 그런건지 알 수 없으나 고글을 착용된 상태의 HUD 화면 UI라 조금 시야가 불편한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공포의 스릴감이다. 초자연적 존재에 의한 공포감을 역시 잘 살려내었다. 어두운 공간에서의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이벤트도 많이 전작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물리효과로 봐야 하는 지, 사실적인 표현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데, 버스위로 흐르는 물이나 폭파 파편의 효과가 더 나아졌다. 그리고 불에 탄 재들이 허공에서 움직이는 표현도 볼 만하였다.
많은 홍보를 한 부분이 사격으로 인한 타격에서 피를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게임을 하다 확인해보니 정말 잔인하면서도 실제같이 보여주었다. 연기같거나 작은 파티클이 아니라 액체같은 느낌으로 확산되는 표현이었다.
무엇보다 이 데모게임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 아머드 데쓰가 아닐까 싶다.
맥워리어 액션게임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상당히 짦은 시간을 할 수밖에 없는 데모게임이지만 2월에 출시할 정식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