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Rainbow Six VEGAS 2) 어렵네…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Rainbow Six VEGAS 2)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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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오랜만에 다시 하게 되었다. 렌보 시리즈는 거의 10년전에 즐기고는 그동안 새로운 시리즈가 나와도 거의 하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주니까.

레인보우 식스 1탄은 당시 사실적인 전투와 네트워크에서 팀플레이의 색다른 재미를 처음으로 준 게임이어서 한동안 즐겼으나 싱글플레이는 당시에도 어려운 편에 들었다. 무엇보다 게임의 형식이 거의 모듈화되다시피한 보편적인 FPS와는 조금 달랐기에 그동안 기피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관심에서 멀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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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최신 시리즈인 베가스2 버전으로 긴장의 스릴을 다시 맛보고 싶어서 하게 되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하고 난 후 전투의 묘미를 다시 맛보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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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최신 엔진을 이용하여 최신게임다운 그래픽을 보여준다. 최적화도 무난하여 1680 해상도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데 문제가 없었다. 레펠과 같은 잡입과 같은 동작으로 문따기 정도만 있던 예전에 비해 다양한 동작으로 많은 변화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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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쉬운 것은 예전에는 미션에 투입되기 전에 미리 투입경로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었는 데, 이제는 그러한 것이 없어서 길찾기에 어려움을 주었다.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표시는 있으나 내가 설정한 것이 아니기에 끌려다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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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AI는 이전보다 좋아지기는 했으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리고 동료가 총에 맞아 위험할 때는 구급조치를 해서 살릴 수 있는 데 반해,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그게 왜 안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되도록 보조 캐릭터를 앞으로 전진시킬 수 밖에…

전반적으로 역시 보편적인 FPS보다 조작키가 많아서 익숙해 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난이도가 어려워서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기는 하나,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들여 게임을 할 수 없다보니 금방 지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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