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상태라 스토리가 어느 정도 유사한 지는 알 수 없으나, 잡입과 총격신으로 시작되는 이 게임은 스토리도 현재까지 즐겨보니 영화같은 않은 탄탄한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
콜 오브 듀티 4에서 사용된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서 최신 게임다운 그래픽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엄폐물 뒤에 숨어서 공격하는 기술로 색다른 타격의 재미를 준다.
거기에 COD처럼 다양한 무기를 통해 타격의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한다.
근접 전투라고 할 수 있는 액션도 있어서, 비록 페르시아 왕자같은 액션은 아니지만, 정해진 타이밍에 맞쳐 격투를 하는 듯한 재미도 준다.
아직까지 이 게임이 영화에 묻혀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이 의아할 정도이다. COD 4의 엔진을 이용해서 PC에서 조작감도 나쁘지 않고, 그래픽도 괜찮은 데, 현재까지 플레이한 부분에서 왜 인기를 얻지 못하였는 지 알 수 없다.
재미있는 걸 봤는 데, 해킹장면에서 영국 정보부 M16의 서버는 리눅스의 PHP로 세팅된 모양이다. PHP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너무도 범용적이어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것 같은 정보부의 서버가 범용적인 소프트웨어라는 게 이 게임 제작자의 위트인건지, 사실에 기반한 건지 궁금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