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그 어떤 시리즈보다 감각적일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었다.
내용은 도라에몽의 전체 내용을 축약한 듯한 스토리 구성이기는 하나, 노비타의 사랑이야기 한가지가 돋보이는 차별화된 것이었다. 그런데 3D로 제작한 것이 스토리의 단순함을 넘어선 감각적이고 생동력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실사에 치중하거나, 헐리우드 방식의 의인화된 과장된 3D 기법이 사용되지 않은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따뜻하고 질감 넘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쉘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3D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