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현재 중국의 온라인사업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타오바오 등의 쇼핑몰로 중국 온라인쇼핑몰에 진출하려는 많은 한국인 사업자들에게 있어서도 눈에 익은 인물이다.
작년에는 미국 진출로 알리바바에 투자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씨 이야기로 많은 부러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마윈의 최근 중국 공산당과 충돌을 하고 있다.
정확히 보면 공산당이 마윈을 길들이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중국 경제의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지만, 역설적으로 공산당의 권력에 눈총을 받게 되었다.
중국의 꽌시라는 게 있는 데, 이게 대부분 중국 권력자와 선을 닿게 되는 데,
경제적인 면에서 최근에는 마윈을 통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고 한다.
미국, 인도 등에 큰 사업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그들부터 중국에 진출할 때 마윈을 찾지 않겠나. 더욱이 중국 최대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니.
최근 마윈을 트집잡는 것이 알리바바를 통해 짝퉁을 유통하고 있고, 이의 관리가 소극적이라는 기사에서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게 이유가 되나…
다 하잖아… 더 한 놈들은 더 많잖아… 중국이란 땅에서는…
꽌시가 줄고, 경쟁자들의 적대적 모략 등 마윈은 중국땅에서 결국 지금의 현상은 예견되었다.
그런데 이건 마윈이 처음은 아니지 않나…
아시아 최고의 부자 리카싱을 보라.
이 분은 결국 중국을 떠날 결심을 했다.
리카싱 ‘홍콩 탈출’, 시진핑 ‘숙청’ 가속화?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31114
이 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다.
중국은 개방정책을 통해 급속한 자본주의 단감을 빼먹으면서도 공산당이란 체제를 유지하는 나라다.
당연히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서 충돌이 있지 않겠는가?
더욱이 빈부의 격차가 극심한 중국 부자들의 경우 체제 안정화를 위해 중국 발전의 영웅에서 숙청의 대상으로 언제 바뀔 지 모르는 것이 중국의 현재이다.
올해만 30명 자살, 중국 부자들은 왜 불행한가 (2014. 09.14)
월 스트리트저널에서 나온 기사가 있다.
이와 비슷한 기사들은 그 이전에도 있었다.
이러한 중국의 현실에서 마윈은 어떤 해법을 찾아 몰락하지 않고 더 성장을 해 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아니면 리카싱과 같은 탈출을 생각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