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게임이 출시되었던 당시 이 게임을 해보지 못했고, 정보조차 접하지 못했던 터라 이 게임을 나중에라도 하고 싶었을 때, 못했던 아쉬움이 커서 정말 즐거운 소식이었다.
최신게임에 비하면 적은 용량이라 할 수 있지만 다운로드 분량만 거의 1.3G가 되는 용량으로 풀버전이 공개되어 놀라웠다. 게임 설치 후 아쉬운 점은 와이드화면을 지원하지 않아서 화면을 강제로 확장시켰기에 위아래가 납작해진 모습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이 있었다.
교도소에서 주인공이 투옥되면서 발생되는 괴기로운 사건들이 공포를 주는 게임으로 맥스페인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피어(F.E.A.R.) 의 초자연현상의 공포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주인공이 괴물로 변한다는 것에서는 컨뎀드에서 분열되어가는 주인공과 같은 분위기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게임에서는 이벤트성으로 선과 악을 선택해야 하는 기회가 많다. 교도관을 죽일까, 가스실에 가스를 주입할까 등의 선택을 하게 하는 천사와 악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게임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다 죽이면서 하고 싶지만, 천사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듣기 싫어서 살려주면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