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The Witcher) – 다시 빠져들게 된 RPG세계

위쳐(The Witcher) – 다시 빠져들게 된 RPG세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안을 하면서 RPG의 판타지 세계에 빠져있어서, 다른 여러 RPG를 즐겼지만 오블리비언을 마친 이 후의 게임불감증을 벗어날 만큼의 재미를 주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10월 경에 출시가 된 게임이지만 늦게나마 접하게 된 이 게임에 다시 RPG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다.

위쳐(Witcher)는 안드레쟈 사파코스키(Andrzej Sapkowski)라는 폴란드의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몬스터 헌터인 위쳐라는 엘리트 전투 기사 중 기억을 잃은 제럴드란 인물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액션RPG 게임으로 일인칭 시점이 아니고 게임에서는 3가지 시점의 3인칭 카메라뷰를 제공하는 데 상황에 맞게 원하는 카메라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프롤로그 챕터로 시작되어 게임의 조작법, 힌트들과 챕터 5까지 있는 게임의 주요 퀘스트의 시작부분을 진행하게 된다.


전투 방식은 검술과 마법이 있는 데 이 게임의 독창적인 부분은 다른 RPG에서는 많은 마법의 종류로 재미를 준 것에 비해, 이 게임은 마법은 5종류로 한정되어 있고 주력 스킬이라기 보다는 보조적인 공격력이지만, 검술에 많은 재미를 부여했다.

검술 공격은 다른 액션 게임처럼 클릭만 빨리 무조건 누르는 것이 아니고 모셥 캡쳐로 제작한 검술 액션을 감상하면서 타이밍에 맞쳐 연속콤보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대인공격용의 스틸검과 몬스터 공격력의 실버검 2가지를 이용하는 것과 강한 공격, 빠른 공격, 집단공격의 3가지 타입의 공격방식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공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블리비언을 제작한 바이오웨어(Bioware)사의 오로라 엔진을 이용해서 그런지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밤과 낮의 구분으로 밤이 되면 몬스터가 활개를 치고, 던전과 케이브, 하수구등의 표현도 게임을 즐기는 데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 게임이 장점이 많음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언어적인 부분보다는 해외에서도 18세 이상등급으로 판매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여성 캐릭터의 과감한 표현에서 눈을 즐겁게 하고, 창녀 등의 NPC도 버젓히 등장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게임 내 미니게임으로 NPC와 도박을 즐길 수 있는 주사위 포커를 즐길 수 있다. 배팅을 통해 보유한 금액을 늘릴 수 있는 재미를 즐길 수 있지만, 게임내에 이런 것을 넣은 건 역시 전체 이용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게임을 18세 이상으로 만든 것이 바로 이 카드부분인데, 하렘물, 미연시 게임을 하는 것같이 선물과 대화를 통해 므훗한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비록 D&D스타일의 정통 RPG에서는 벗어난 게임이지는 몰라도 엘프, 드위프 등의 유사인종이 등장하는 판타지세계에서 즐기는 액션의 재미는 충분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게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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