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게 했던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를 기억한다면 이 게임에 다시금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디아블로의 제작팀들이 블리자드에서 나와 차린 회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첫 작품이 바로 이 “헬게이트 : 런던(Hellgate : London)”이다.
가까운 미래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였으나,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RPG 게임과 다를 바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디아블로2의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관하다.
무한 랜덤맵의 방식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구분, 스킬 트리 등이 디아블로의 방식을 따라했다. 거기에 덧붙인 것이 아이소매트릭스 뷰 방식이 아닌 3인칭 시점의 풀3D로 변했다는 점이다.
최근 해 본 게임 중에 엔딩을 보지 못하고 중간한 게임들이 있는 데, 가능하다면 엔딩을 보고 싶은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