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는 강원도 인제에 있다. 동생네가 있는 곳과 가깝고 여름 휴가 때 이 근처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곤 했지만 백담사 내부를 가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약간의 선입견 때문이기도 했다.
전두환의 피신처라는…
방문하는 것도 산 아래에서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전용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데, 사람들의 훼손이 없는 계곡들의 풍경이 아름답은 청정지역을 보는 재미가 색달랐다.
실제 사찰을 도착해서 보니 유명세(?)에 비해 작은 사찰이었다. 그리고 조용한 사찰이기도 했다.
이런 곳에 참 못쓸 인간이 숨어서… 머리 벗겨진 그 사람이 머물던 곳을 공개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변의 풍경은 정말 좋아서, 맑은 계곡물과 공기는 정말 가슴이 시원해 지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