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시 찍었던 라면입니다.
도쿄 어느 전철역인지 잊었는 데, 전철역 근처의 식당가에 있던 라면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것입니다.
라면가게를 찾다가 주변 상가에 들러 맛있는 라면집을 알려달라고해서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역사가 오랜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육수는 닭을 삶아서 만들고, 직접 만든 국수를 즉석에서 삶고, 고명으로 삽결살이 올라온 라면이었습니다.
기본 메뉴의 라면으로 500엔이었습니다.
그 때 옆에서 같이 라면을 먹었던 할아버지는 중국분이라고 하셨는 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6.25때 한국을 가본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살다가 지금은 일본에서 산다고 자기 이야기를 영어, 일어를 섞어가면 말하는 데, 조금 부담스러웠다는…(영어, 일어 공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