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애니버서리의 첫 느낌

툼레이더 애니버서리의 첫 느낌


툼레이더 레전드를 마친 지도 1년이 지난 후, 그래픽카드를 지포스FX 8600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넥스트 제너레이션 옵션을 활성화하여 즐기고 있던 중, 기대작이었던 툼레이더 애니버서리가 출시되었다. 툼레이더 1탄 출시 10년을 기념하여 원작의 내용을 최신 그래픽으로 리메이크하여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것에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게임의 시작 도입부분은 정말로 원작의 분위기를 고해상도로 느낄 수가 있었다. 한 호텔 로비같은 곳에서 화상전화로 임무를 받는 부분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감동스러울 정도였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첫 미션인 페루를 시작하면서 원작에는 없던 동굴에 들어가는 부분의 디테일한 설정은 이 게임이 리메이크이지만 또다른 재미로 다가오겠구나하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 일견 레전드의 도입부의 느낌도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옵션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없는 것이 실망스러웠다. 더욱이 최신게임이니만큼 다이렉트 X 10 지원의 그래픽 효과가 있기를 바랬던 마음마저 져버린듯 해서 실망스러웠다. 그렇지만 실제 게임의 화면은 툼레이저 레전드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효과를 끄고 할 때보다는 나은 화면을 보여주어 게임을 즐기는 데 그런데로 만족할 만하였다.

 

 

 

 

동굴로 들어가면서 원작의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당시 3D가속 패치가 나오면서 부두사용자와 매트록스 사용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는 데, 마침 매트록스를 사용하고 있던 터라 이 패치로 인해 동굴장면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동안 많은 뛰어난 그래픽의 게임을 보아왔던 터라, 이번에는 그렇게 느끼지는 못했지만 당시의 추억을 되살리게는 하였다.

 

 

 

 

페루미션만을 맛보았기에 전체는 아직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보면 원작을 따르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새로운 게임이었다. 그러면서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엔딩을 볼 때까지 이 기쁨을 지속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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