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오늘 오후.
퇴근을 아예 일찍 하려다, 퍼붓는 비에 ‘조금 줄어들면 퇴근하자’하는 생각이 불러온 사태는 나를 힘들게 하였다.
8시쯤 비가 멈추는 듯 해서 퇴근해서 올림픽대교를 넘었다.
이때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 데, 강변북로를 타면서 발생하는 정체…
뭔 사고가 났나…
DMB의 뉴스에서 별 소식은 없었는 데…
거의 40여분 넘게 지체하다 알게 된 것은 영동대교 가기 전에 있는 전광판에서 본 동부간선 전면통제…
이 씨…
결국 왕십리로, 미아리로 해서 집에 도착하니 10시 50분.
거의 3시간을 걸려 집에 도착.
시내도 정체.
교통지옥에서 드디어 탈출하여 집에 도착…
앞을 못보게 하는 비보다 정체가 더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