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스사의 호러 FPS게임 F.E.A.R.를 잠깐 해보았다. “No one lives forever”로 히트를 친 모노리스의 리스텍 엔진이 FEAR엔진이란 이름으로 나왔다. 하지만, 둠3나 하프라이프2를 즐길 수 있던 사양에서도 힘겨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너무 고사양을 요구한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비록 내 시스템을 최고의 화질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는 없지만, 데모영상을 통해 본 테스트화면에서 그 뛰어난 질감을 맛볼 수 있었다. 즉, 둠3 때문에 40만원을 투자해 그래픽을 바꾼 것처럼 이 게임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를 느끼게 해 준다.
게임의 화면 특징은 맥스페인 시리즈에서 환상과 현실의 2가지 버전이 있던 것처럼 어느 시점에 갑작스럽게 다른 시각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환상과 같은 현상을 보게 된다. 왜 이런 장면을 보게 되는 지 아직 확실히 알려주지는 않았다.
게임의 초반 찾아야 되는 인물도 카리스마가 있으나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게임이 호러 FPS를 표방하는 만큼, 아마도 파 크라이처럼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엽기적이고 공포적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시체의 표현에서 둠3를 능가하는 사실성을 보여준다. 피투성이의 해골은 게임을 공포스럽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더욱이 환상의 시점에서는 위와 같은 장면은 아무 것도 아니랄까. 하지만 게임의 재미에서는 일반 FPS와 차별화된 무엇을 아직 찾지 못했다.
흠.. 둠3와 확차이나는 사양은 아닌것같던데요. 살짝 높은정도.. 아닌가..
제 카드로는 무난하게 돌렸습니다만..
하지만.. 라이노님께서 둠3때문에 40만원짜리 그래픽카드를 지르셨다면 어떤건지는 몰라도 그당시로서도 하이엔드급그래픽카드는 될텐데.. 힘겨움을 느끼실정도로 버벅였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재미는 글쎄요.. 확장까지 다 깨봤긴한데.. 그래도 둠3보다는 좀 못한것같네요.ㅎ
기억이 나는장면이라면 로보트와 싸우는 장면..흐흐~ 그리고 샷건의 위력이 대단했다는것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