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에 갔었다.
4층 가전 매장에서 LCD TV를 구경하러 갔었다. 화질이 궁금해서.
마침 PAVV를 전시하고 있는 곳에서 제품 크기별로 화질을 비교하면서 보고 있었는 데,
뒤를 돌아서니 그곳 매장은 X-CANVAS를 크기별로 전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고개만 좌우로 돌리면서 두 기종의 화질을 비교할 수 있었다.
한동안 내가 그렇게 쳐다보니까 X-CANVAS와 PAVV 매장의 직원 각각 다가오면서 원하시는 기종이 있냐고 묻길레,
“두 개중 하나를 고르려고 나왔는 데 지금 보니 PAVV가 낫네요.”
하고 말했다.PAVV 직원 방긋
그랬더니 X-CANVAS 직원이 하는 말.
“저희는 일반 아나로그 방송을 틀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방송 채널을 디지털 방송으로 돌렸다.
PAVV는 디지털 방송 케이블의 영화였고, X-CANVAS는 KBS1의 전국노래자랑이었다. 당연 비교가 안되지.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