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재수생활을 할 때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학원을 땡땡이를 쳤었다. 숙대 근처의 영화관에서 친구와 같이 봤는 데 그 당시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특히 이 노래가 나오던 장면을…
난 개인적으로 영호충은 허관걸이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가식적인 이연걸보다 허관걸이 원작의 영호충을 제대로 표현한다고 본다. 최가박당 시리즈의 허관걸도 좋고 소오강호의 허관걸도 좋다.
귀타귀의 도사와 천녀유혼의 도사가 뭉쳤다. 임정영과 우마가 같이 노래를 부르는 이 장면은 강물의 반짝임과 오버랩되면서 정말 좋았다.
중국에 간 여자 친구는 여기 나온 글자들 읽을 수 있겠지만 난 못읽어서…
소오강호 OST – 滄海一聲笑 (파도에 웃음을 싣다)
作曲 : 黃霑 (작곡 : 황점) 主唱 : 許冠傑 (노래 : 허관걸)
滄 海 一 聲 笑
cnag hai yi sheng xiao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滔 滔 兩 岸 潮
tao tao liang an chao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
fu chen sui lang ji jin zhao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cang tian xiao fen fen shi shang tao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誰 負 誰 剩 出 天 知 曉
shei fu shei sheng chu tian zhi xiao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알까
江 山 笑 煙 雨 遙
jiang shan xiao yan yu yao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tao lang tao jin hong chen su shi zhi duo shao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淸 風 笑 竟 惹 寂 寥
qing feng xiao jing re ji liao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잠 一 襟 晩 照
hao qing hai zan yi jin wan zhao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
cang sheng xiao bu zai jji liao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hao qing reng zai chi chi xiao xiao
사나이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껄 웃는다 하하하~!
[이 게시물은 라이노님에 의해 2008-04-15 19:08:33 추천음악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