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만 보던 용과 호랑이가 넘실거리는 발야구를 봤다.
이번 휴가에 속초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갔는 데
동생덕에 숙박을 하던 속초 백이위락시설 군 숙박시설의 앞에서 건장한, 너무 건장한 청년들이 발야구를 시작하는 데 그들이 윗도리들을 벗자 나타나는 등에 자리한 용들과 호랑이들.
신라의 달밤에서 조폭들이 야유회를 가서 벌이던 장면이 오버랩되었다.
흔히 볼 수 없었던 용문신과 호랑이 문신을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고
그렇게 많이 본 것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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