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아이팩 RW6100을 구입하면서 강제로 서비스에 가입했던 네스팟을 오늘 해지를 했다.
처음에는 대리점에서 15,000원 서비스로 신청을 했는 데 정작 쓸일이 없다보니 5월정도에 4500원으로 아이디값만 내는 것으로 변경한 이후 오늘 1년 약정이 지난 것을 알게 되어 바로 해지를 하였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아직은 그다지 익숙하지 않는다. 물론 무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해보기도 했지만 정작 PDA로는 그다지 사용을 하게 되지 않았다.
작은 화면과 느린 속도가 가장 큰 문제였고 네스팟 AP에 접속할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면서 시간을 지연시키는 빌어먹을 버그에 짜증이 나서 PDA로 무선인터넷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네스팟 AP가 아니라 일반 무선인터넷AP가 있는 경우라면 그냥 네스팟 아이디없이도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종이니까 더욱 네스팟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그리고 네스팟존이 그다지 내 활동범위에 있는 것도 아닌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내가 CDMA요금 내면서 무선인터넷 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좌우간 1년간 생돈 버린 듯한 서비스를 오늘 해지하니 후련하다.
[이 게시물은 라이노님에 의해 2008-04-15 19:07:3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