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한 직원이 유OO 교수를 아느냐고 묻길레 대학 전공 교수님이었다고 말했주었다. 그러더니 그 사람 구속이 되었다고 하더라. 라는 말에 놀라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신문기사를 보여주고는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2006년 9월 21일자 한국일보에 나온 기사로 유OO교수의 불구속수사 관련 기사였다.
헐…
신문에 난 D대 건축공학과 유모교수가 내가 알고 있는 유OO교수일 확률이 매우 높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학 졸업 후 학과와는 다른 일을 하다보니 무관심했던 학교소식을 이렇게 접하게 되다니…
이 기사로 그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몇몇 대학동기들과 전화를 하게된 계기가 되었으니 유OO교수에게 감사를 드려야 하나. 개인적으로 감사할 일이 없던 교수였는 데 이런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니…
====================기사 원문.
물품 구입비 등 허위 계상…1억3,000여만원 빼돌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병두)는 21일 물품 구입비와 조교 인건비 등을 허위ㆍ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대학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차액을 챙긴 혐의(사기)로 D대 건축공학과 유모(48)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주상복합건물 구조 연구과제를 수주한 유 교수는 2003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구과제에 쓰이는 계측기를 제조하는 업자로부터 물품을 실제보다 많이 필요한 것으로 견적서를 받았다. 유 교수는 이 견적서를 대학에 제출한 뒤 업체로 송금된 납품비 중 실제 계측비 대금을 뺀 1억3,0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돌려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유 교수는 또 2003년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조교의 인건비를 대학으로부터 지급받은 뒤 일부는 장학금 명목으로 해당 조교에게 주고 나머지 8,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기사 출처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609/h20060921181102219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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