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아츠는 스타워즈를 참으로 잘도 욹어먹는다. 원소스 멀티 유즈의 대명사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번에 나온 신작 게임인 "Star Wars Republic Commando"은 클론 군대의 코만도를 주인공으로 하여 슈팅게임으로 제작되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에서 클론 부대의 생성과정과 전투 장면이 나오는 데 게임의 초반은 영화를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제작되면서 훈련의 과정을 거쳐 헬멧을 착용하고 임무를 전투 임무를 부여받는 과정을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실제 게임에서는 헬멧 착용으로 인해 시야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조금 하다보면 익숙해지지만 그다지 편한 화면은 아니다.
게임은 상당히 고사양을 요구하고 특히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중요하다. shade 기술 때문에 지포스MX 계열에서는 매핑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게임을 즐기기가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짜 문제는 그래픽보다도 게임이 재미있지가 않다는 것이다. 타격감도 부실하고 조작감도 떨어지고 스피드도 떨어진다. 슈팅게임의 매력은 별로 없다.
게임 자체로는 금방 싫증나게 하지만 스타워즈 캐릭터들을 조작하고 구경하는 재미로는 할 만한 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