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으로는 전혀 나올 것 같지 않았던 게임이 PC용으로 나왔다. 더욱이 한글 더빙에 자막까지 포함해서 나왔다.
너무나 유명한 게임이라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코에이의 액션 게임이다. 국내에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이지만 일본과 미국 및 국내 일부 플스 게이머들한테는 액션 게임으로도 유명한 제작사이다.
그 액션게임이 바로 진삼국무쌍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치고 받는 단순 액션 게임이 아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전략도 짜야 한다. 그리고 삼국지의 이야기도 듣고 읽을 수 있다.
게임에서 삼국지의 스토리를 이어받아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촉나라를 선택하면 유비 삼형제가 소속된 장수로 나오고 처음 시작부분이 황건적의 난으로 해서 도원결의 편에서 시작한다. 손견을 선택하면 강동의 호랑이 편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중간에 삽입된 동영상도 상당히 많고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물론 한국어로 더빙까지 되어 있다. 오히려 어색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게임은 키보드와 조이패드 모두 지원한다. 진동모드 또한 지원하여 플스 패드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 플스와 동일한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막 또한 한글로 되어 있어서 완벽한 한국어판이라고 할 수 있다. 폰트가 아쉽기는 하지만…
일견 PC사용자 중에서 나처럼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게임을 통해 이러한 액션게임을 먼저 즐겼던 사람이라면 비교가 될 것이다. 필살기, 액션동작, 콤보 기술등이 말이다. 단언하건데 역시 이 게임이 훨씬 낫다.